경상도 소주 '좋은데이'서 '담뱃재' 추정 이물질 발견

무학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주류업체 무학의 '좋은데이'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경남 창원시의 한 공장에서 생산된 소주 '좋은데이'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물질이 나온 소주는 소비자가 발견해 신고했으며, 식약처 조사 결과 이물질의 정체는 담뱃재로 추정됐다. 

이 때문에 '좋은데이'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일시 제조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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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해당 공장에서 사용하는 지하수 수질검사에서도 '일반세균'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이와 관련해 시설개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무학 측은 "소비자가 넣은 담뱃재가 병에 달라붙어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무학

지하수 부적합 판정에 대해서도 "지하수는 소주 생산이 아닌 시설 청소용 등으로 사용됐다"며 "폐공 조치하고 앞으로는 상수도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련 업계 측은 무학 측의 해명에 이물질 검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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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