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간다고 나갔던 여중생,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
여느 때처럼 학교 간다며 집을 나선 여중생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여느 때처럼 학교 간다며 집을 나선 여중생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께 충북 괴산군 사은리 괴산댐 인근에서 중학교 3학년 A양이 물에 빠진 채 119 구조대에 발견됐다.
앞서 구조대는 사람이 물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이곳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곧 A양을 구조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발견 당시 A양의 옷에서 휴대전화가 나왔으며 신분증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인근 CCTV와 목격자의 증언,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섰다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충북과 세종 지역에는 오전부터 5~40mm 가량의 비가 내렸으며 낮부터 밤까지 소강 상태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