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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성관계 '10번' 못 하면 남편 무릎 꿇리고 매질한 여성

7년 동안 매일 성관계를 10번씩 해온 남성은 피골이 상접해 수척한 모습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worldofbuzz,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7년 동안 매일 성관계를 10번씩 해온 남성은 피골이 상접해 수척한 모습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매질하는 아내 때문에 무서워 집에 들어가기 힘들다는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주 클랑(Klang) 지역에 거주하며 공장 근로자로 일하는 한 34세 남성은 퇴근 시간을 가장 무서워했다.


집으로 돌아가면 한 손에 회초리를 들고 매섭게 자신을 노려보는 아내 때문이었다.


사연에 따르면 7년 전 남성과 결혼 생활을 시작한 아내는 유난히 성욕이 들끓는 여성이었다. 둘은 여느 부부에 비해 자주 성관계를 가져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worldofbuzz


이후 아내의 성욕은 끝을 모르고 치솟았고, 결국 부부 사이에 '규칙'이 생기게 됐다. 바로 하루에 '10번' 성관계를 하는 것이었다.


남성은 아침에 일어나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아내와 관계를 맺었고, 퇴근 후 샤워할 시간도 없이 뜨겁게 사랑을 불태워야만 했다.


그러던 중 점차 수척해지며 다리에 힘이 풀리기 시작한 남성이 아내에게 "오늘은 피곤하니까 여기까지만 하자"라고 말하자 아내는 회초리를 들었다.


아내는 남편을 벌거벗긴 뒤 무릎을 꿇고 앉도록 강요했고, 회초리로 온몸을 세차게 가격하며 규칙을 어긴 '벌'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로 인해 남성은 무려 7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최소 7번, 평균 10번의 성관계를 강요받았다.


더이상 참지 못하고 지역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남성은 "제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남성과 상담을 진행한 쿠안 치 헹(Kuan Chee Heng)은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라며 "남성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부탁하더라"고 전했다.


복지센터 측은 남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으며 아내와의 불화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했지만, 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13세 소년에게 살해 협박하며 10차례 성폭행한 80세 할머니80세 할머니가 13세 소년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사건이 밝혀져 사회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