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불우한(?) 동생 이상민 위해 자선 경매 개최한 김건모

가수 김건모가 '미우새' 1주년 자축 파티를 기념해 불우한(?) 동생 이상민을 위한 경매 '알쓸쉰잡'을 개최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가수 김건모가 '미우새' 1주년 자축 파티를 기념해 불우한(?) 동생 이상민을 위한 경매 '알쓸쉰잡'을 개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우새' 1주년 자축 파티 이벤트로 지인들을 불러 경매를 개최하는 김건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알쓸쉰잡(알고보면 쓸모있는 쉰건모의 잡동사니)'이라는 이름의 경매 대회를 열어 지인들에게 자신의 애장품을 소개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는 이벤트 직전부터 높은 낙찰가를 고대하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반응은 형편없었다.


치매 예방 티셔츠로 들고나온 '배트맨 문양 티셔츠'에는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25만원 상당의 신발이 "1만 2천 원"이라는 최저가 가격에 낙찰되는 굴욕을 겪었다.


사실 김건모가 이같은 이벤트를 개최한 데에는 깊은 속뜻이 있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그는 경매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동생 이상민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것이다.


의미 있는 이벤트 소식에 처음엔 지인들도 호기심을 보였지만 나오는 족족 형편없는 물건들을 보며 결국 흥미를 잃고 말았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건모의 어머니는 "여러 가지 한다"고 못마땅한 듯 혀를 끌끌 차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결혼 적령기를 훌쩍 지난 노총각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무더위에 '소주 얼음' 갈아 '술빙수' 만들어 먹은 김건모 (영상)가수 김건모가 초복을 준비하며 팥빙수를 가장한 소주 빙수를 선보였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