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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가 격하게 사랑 나누는 모습을 목격한 4살 아기

한밤중 잠에서 깨어나 엄마를 보러 간 4살 소녀는 난생처음 본 광경에 소리를 질렀다.

인사이트Facebook 'Emma Lou Harris Blog'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한밤중 잠에서 깨어나 엄마를 보러 간 4살 소녀는 난생처음 본 광경에 소리를 질렀다.


최근 페이스북 계정 'Emma Lou Harris Blog'에는 남편과 사랑을 나누다 4살배기 딸에게 딱 걸린 한 여성의 사연이 게재됐다.


아일랜드 리머릭(Limerick) 지역에 사는 여성 엠마 루 해리스(Emma Lou Harris)는 최근 평생 잊지 못할 끔찍한 경험을 했다.


평소처럼 하루를 마무리하며 남편 조(Joe)와 함께 술을 마신 엠마는 묘한 분위기에서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이에 4살배기 딸을 먼저 재운 뒤 안방으로 들어가 격렬히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다.


인사이트Facebook 'Emma Lou Harris Blog'


한참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엠마와 조는 뒤를 돌아봤다. 잠에서 깬 딸이 부부의 방으로 찾아온 것이다.


엄마와 눈이 마주친 소녀는 "엄마!!!"라며 소리를 질렀고, 이에 질겁한 엠마와 조는 허겁지겁 옷을 챙겨입었다.


엠마는 "머리털이 쭈뼛쭈뼛 서는 기분이었어요. 딸과 눈이 마주쳤을 때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엠마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딸에게 다가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며 "심심해서 아빠와 레슬링 중이었어"라며 태연히 연기를 시작했다.


인사이트Facebook 'Emma Lou Harris Blog'


이에 4살배기 아기는 "내 인공 젖꼭지가 없어졌어. 빨리 좀 찾아줘"라고 말하며 졸린 눈을 비볐다.


엠마는 곧장 딸아이의 방으로 가 침대 밑에 떨어져 있던 인공 젖꼭지를 찾아주고는 딸을 재운 뒤 방으로 돌아왔다.


침대에 나란히 누운 엠마와 조는 충격에 휩싸여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다행히도 아이가 결정적인 장면을 보지 못한 것 같아 안심이다. 하지만 트라우마가 생겨 앞으로 남편과 성관계를 하지 못하겠다"라며 토로했다.


부모님 방에서 들리는 괴성(?)에 놀라 잠 깬 딸들 (영상)정열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부모 때문에 잠에서 깬 두 딸이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