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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보다 '인공지능'이 훨씬 더 위험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보다 인공지능(AI)이 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일론 머스크 / (좌) 연합뉴스, (우)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최근 미국을 향한 거대한 위협으로 떠오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보다 인공지능(AI)이 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서 "당신이 AI의 안전성에 관해 걱정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걱정해야만 할 것"이라며 "AI는 북한보다 엄청나게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AI를 적절히 규제하지 않으면 영화 '터미네이터'에서처럼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평소 지론을 강조한 것이다.


인사이트영화 '아이, 로봇' 스틸컷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북한 핵 도발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북한 지도부와 설전을 벌이면서 위기감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머스크가 굳이 북한을 AI와 비교한 점이 흥미롭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중순 로드아일랜드에서 열린 주지사협의회 하계 총회 강연에서 "AI는 인간 문명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 위협이 될 것"이라며 AI 규제 법안을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또 지난달 말에는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AI의 위험성을 놓고 공개 논쟁도 벌였다.


인사이트영화 '에이 아이' 스틸컷


인공지능, 인간 몰래 언어 만들어 대화나누다 적발돼 '강제 종료'페이스북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 채팅로봇이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 서로 대화하다가 적발돼 '강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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