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13일) 서울 최고기온 '31도' 불볕더위 이어진다
어느덧 8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뜨거운 날씨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8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뜨거운 날씨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1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서는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더위가 이어지겠다.
12일 기상청은 오는 13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6∼32도로 각각 예보됐다.
서울은 한낮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고 인천·수원 30도, 춘천 32도 등을 기록하겠다.
제주도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13일 밤에 5∼20㎜ 정도로 많지 않은 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까지 서울과 경기 서부, 강원 영서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 농도 역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는 등 농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