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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수석에서 '이 자세'를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이유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던 중 자동차 조수석 대시보드에 다리를 올려놓았다가 크게 다친 여성의 사연이 재조명 됐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gettyimagesBank, (우) Instagram 'stefaniabattaglini'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자동차 조수석에 탈 경우 대시보드에 다리를 올려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전해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CBS 방송은 지난 2015년 미국 조지아 주에서 발생한 한 교통사고를 재조명했다.


이 보도는 자동차에서 사소한 행동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다시 언급됐다.


당시 오드라 테이텀은 남편,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 댁을 가기 위해 차에 올라탔다.


인사이트Audra Tatum


테이덤은 평소처럼 남편이 운전하는 자동차 조수석에 앉아 대시보드에 다리를 올렸다.


남편은 그녀에게 "그러다 크게 다친다"고 경고했지만 그녀는 버릇을 쉽게 고치지 못했다.


사고는 이날 갑자기 발생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테이덤 가족의 자동차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에어백이 모두 터졌다.


인사이트Audra Tatum


이 사고로 남편과 아이들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지만 테이덤은 발목과 대퇴부까지 모두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에어백이 터지면서 대시보드에 올려놓은 다리뼈를 모두 부러뜨린 것이다.


다리는 부러지면서 얼굴까지 강하게 때려 코와 어깨뼈도 부러졌다.


인사이트Audra Tatum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치료를 마친 뒤 퇴원한 뒤에도 테이덤은 사고 극심한 후유증을 겪어야 했다.


소방당국은 "에어백은 시속 약 160㎞에서 350㎞의 속도로 터진다"라며 "대시보드에 발을 올려놓으면 무릎이 눈을 꿇을 정도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이덤도 "지금도 오래 서 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너무 아파 눈물이 난다"면서 "자동차를 탈 때 절대 다리를 대시보드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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