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잡이들은 모르는 '왼손잡이'들의 특징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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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8월 13일은 '세계 왼손잡이의 날'이다. '세계 왼손잡이의 날'은 전 세계 왼손잡이의 인권을 신장하고 왼손 사용의 편견에 대한 인식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제정됐다.

실제로 왼손잡이는 전체 인구의 10명 중 1명에 불과하며, 왼손잡이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이뤄져 왔다.

또 이들은 "오른손잡이가 돼라"고 강요받기 일쑤였고 변기 레버·마우스 등 생활 속 물건 대다수가 오른손잡이를 위해 만들어진 '오른손잡이의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최근 '왼손잡이는 천재다', '왼손잡이가 수학 성적이 더 높다' 등의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왼손잡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왼손잡이를 '호기심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이에 당신이 잘 모르는 왼손잡이의 '특징'들을 모아봤다.

오른손잡이와 다를 것 없지만 특정 영역에서는 천재성을 발휘하기도 한다는 왼손잡이의 특징들을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1. 왼손잡이들이 더 똑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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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 중 왼손잡이인 남성이 오른손잡이인 남성보다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13%나 높다.

특히 천재 중엔 왼손잡이가 많았는데, 누구나 인정하는 미국의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도 왼손잡이였다.

2. 왼손잡이는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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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을 많이 사용하면 우뇌가 활성화돼 창의성과 예술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

천재 예술가 중에는 왼손잡이들이 많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다.

3. 알코올 중독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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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알코올 중독에 더 낮은 내성을 갖고 있다.

알코올에 강한 내성을 보이는 뇌는 좌뇌인데, 왼손을 사용하면 우뇌가 발달돼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낮아진다.

4. 세계적인 지도자들 중에는 왼손잡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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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의 16%가 왼손잡이다.

그중 버락 오바마와 클린턴, 부시가 대표적인 왼손잡이로 꼽힌다.

참고로 영국을 대표하는 '엘리자베스 여왕'도 왼손잡이다.

5. 왼손잡이들은 타자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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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왼손잡이들이 오른손잡이들보다 타자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해당 연구에서 왼손잡이들이 1447개의 단어를 입력할 때 오른손잡이들은 187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6. 왼손잡이는 불면증과 편두통을 겪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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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들은 오른손잡이에 비해 손과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수면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다.

이는 곧 주기적으로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돼 불면증과 편두통을 유발한다.

7. 왼손잡이들은 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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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를 볼 때 왼손잡이들은 오른손잡이들 보다 더 많이 겁을 먹는다.

이는 우뇌가 좌뇌보다 두려움을 느끼는 데 더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8.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에 비해 수명이 9년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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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도구들이 오른손잡이에게 편하게 설계돼 있어 왼손잡이들이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게 되는 불편함은 곧 스트레스로 이어져 왼손잡이들의 수명을 단축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