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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치료 위해 철갑상어 계곡에 풀었다가 죽게 한 대전 아쿠아리움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대전 도심 하천에서 철갑상어가 발견돼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대전 소방본부는 10일 밤 10시 35분 중구 대전천 산책로에서 철갑상어 1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철갑상어는 길이 160cm에 무게 25kg 정도의 거대한 크기로 이를 발견한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철갑상어는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가 출동했을 때는 이미 죽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대전천 / 연합뉴스


조사 결과 이 철갑상어는 대전 아쿠아리움에 있던 14마리의 철갑상어 중 1마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더워 수족관 온도가 올라가서인지 철갑상어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거의 죽기 직전의 상태라 흐르는 물에 풀어놓으면 회복될까 싶어 아쿠아리움 부지 안에 있는 계곡물에 풀어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쏟아진 비로 물이 불어나면서 2마리가 밖으로 빠져나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당일 철갑상어가 발견된 일대에는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내렸다. 


함께 사라진 나머지 1마리의 철갑상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금강유역환경청과 대전 아쿠아리움이 이를 찾고 있는 중이다. 


인사이트대전 아쿠아리움 / 연합뉴스


한편 시민단체와 누리꾼들은 수온과 환경에 민감한 수생생물을 갑자기 낯선 환경에 풀어놓은 아쿠아리움의 조치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대전 아쿠아리움은 지난 11월에도 사육하던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보문산으로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져 허술한 관리가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 새로 태어난 '아기수달 5공주'보기만 해도 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질 정도로 사랑스러운 '아기수달 5공주'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태어났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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