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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의자 한가운데 뾰족한 '이쑤시개'가 꼽혀 있었어요"

빈자리를 찾아 앉으려던 한 여성은 버스 의자에 박힌 '뽀족한' 물체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인사이트Facebook 'Shervella Wong'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버스 좌석 한가운데 박힌 이쑤시개에 엉덩이 찔릴 뻔했어요"


버스 빈자리를 찾아 앉으려던 한 여성은 의자에 박힌 '뽀족한' 물체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더선데일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다 큰일(?)을 치를 뻔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22일 싱가포르 여성 쉐벨라 웡(Shervella Wong)은 한 시내 버스에 탑승해 빈자리를 찾아갔다.


인사이트Facebook 'Shervella Wong'


자리에 앉으려던 그때, 쉐벨라의 눈에 좌석 한가운데 박힌 뾰족한 물체들이 들어왔다. 자세히 살펴보자 의자에는 '이쑤시개' 3개가 박혀 있었다.


3개 중 2개는 이미 누군가 모르고 앉았다가 부러졌는지, 처음부터 굽어있던 것인지 살짝 구부러져 있었으며 나머지 하나는 곧게 박혀 있었다.


앉기 전에 이쑤시개를 먼저 발견해서 다행이지 하마터면 엉덩이를 찔려 피를 볼뻔한 상황이었다.


쉐벨라는 이쑤시개 사진을 찍어 SNS에 공개하며 "세상에 좌석 한가운데 이쑤시개가 꽂혀 있다니. 평소 의자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앉는 분들! 조심하세요"라 당부했다.


인사이트Facebook 'Shervella Wong'


이어 "저도 정말 큰일 날 뻔했다"며 "평소처럼 지친 몸을 이끌고 의자에 털썩 앉았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다"고 몸서리를 쳤다.


해당 사진이 일파만파 퍼지며 큰 화제가 되자 버스 회사는 경찰에 이를 신고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CCTV 확인 결과 범인은 60대의 한 싱가포르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경찰 조사 중에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소름끼친다", "그냥 앉았으면 바로...병원행", "장난이 지나치다", "나도 의자 확인 안 하는데..소름"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성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난삼아 반려 기니피그 '전자렌지'에 넣고 돌린 10대 소녀반려 동물을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는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한 10대 소녀가 동물 학대 혐의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