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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4시간 운행' 검토한다

시민들의 발이 되는 서울 지하철이 24시간 운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TV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서울시가 일부 지하철 노선의 24시간 운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아시아경제는 서울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가 24시간 전동차 운행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보도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심야 지하철 운행을 위해 어느정도 수요가 있는지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를 통해 시간대와 요일, 유동인구 등을 고려해 어느 노선을 24시간 운행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실제로 서울시가 2013년 도입한 심야 버스인' 올빼미 버스'는 야간에 출퇴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공사는 올해까지 연구 용역을 마친 뒤 내년 초 쯤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금요일과 토요일에 지하철 24시간 운행을 도입한 런던은 지난해 연간 6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사이트런던 지하철 / GettyimagesKorea


하지만 서울교통공사는 해마다 3천억원 대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노후 전동차가 많다는 점이 어려움으로 지적된다.


노후 전동차를 운행할 경우 정비의 부담이 커지고 지하철 노조의 반발 등이 우려된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 서울 지하철을 여행객들이 꼭 경험해봐야 할 것 중 하나로 꼽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사용이 편리하고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전동차에 무료 와이파이까지 제공돼 여행객들이 필요한 것들을 모두 할 수 있다는 점에서였다.


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지상과 환승역으로 연결되는 것도 여행객들이 꼽은 서울 지하철의 장점이었다.


심야 전용 '올빼미 버스' 운행 지역 확대된다서울시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늦게 귀가하거나 심야시간에 출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올빼미 버스'를 증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