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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나죽어" 다리 아프다며 벌러덩 누워 시위하는 아기 코끼리 (영상)

걷기 힘들었던 아기 코끼리는 길가에 벌러덩 누워서 더는 못간다고 떼를 썼다.

인사이트Youtube 'IB'


"힘들어요, 조금만 쉬게 해주세요"


더는 못 걷겠다며 엄마 코끼리에게 떼쓰는 아기 코끼리의 사랑스러운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다리가 아프다며 코끼리 가족을 따라가지 않고 벌러덩 누워서 시위하는 아기 코끼리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아기 코끼리는 코끼리 가족을 따라가기 버거웠는지 힘들다고 떼를 쓰며 길가에 벌러덩 누웠다.


인사이트Youtube 'IB'


하지만 엄마 코끼리도 완강했다. 엄마는 아기 코끼리를 향해 "얼른 따라오지 않으면 버리고 갈 거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 코끼리는 수십Km가 되는 거리를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이때 짧으면 2~3일, 길게 일주일까지 소요된다.


큰 덩치에 비해 사회성이 뛰어난 코끼리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인간과 비슷한 자의식을 가진 알려져 있다.


이에 사람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아기 코끼리도 엄마에게 힘들다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것.


인사이트Youtube 'IB'


동물 분석 전문가 대프네 쉘드릭(Daphne Sheldrick)은 영상 속 아기 코끼리처럼 짜증을 부리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고 설명했다.


대프네는 "코끼리는 굉장히 독특한 매력을 가진 동물"이라며 "코끼리들의 감정은 매우 섬세하고 복잡하다"고 전했다.


한편 아기 코끼리는 엄마의 성화에 이기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YouTube '인사이트'


서커스에서 자신 구해준 남성 죽자 장례식장에서 주저앉아 '오열'한 코끼리한 코끼리가 불의의 사고로 숨진 주인의 장례시작으로 달려가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했다.


'로드킬'당한 새끼 부여잡고 '통곡'하는 엄마·아빠 코끼리 (영상)과속차량에 치여 숨진 아기코끼리 옆에서 엄마아빠 코끼리는 차마 떠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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