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길거리 떠돌다 극적 구조돼 사람만 보면 꼬리 치는 강아지들 (영상)

배고픔과 추위에 고통당하던 녀석들은 이제 사람만 보면 감사한 마음에 마구 꼬리를 흔든다.

인사이트YouTube 'Animal Aid Unlimited, India'


길거리를 떠돌다 죽을 위기에 처했던 강아지들은 자신을 구해준 사람만 보면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라이프데일리는 인도 우다이푸르(Udaipur)의 동물구호단체 'Animal Aid'가 구조한 강아지 4마리의 사연을 전했다.


우다이푸르 길거리를 떠돌던 유기견 4마리는 굶주림과 추위에 맞서 살아가고 있었다.


보살핌을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음식을 먹지도 못했던 녀석들은 날이 갈수록 수척해져만 갔다. 다친 곳이 있어도 치료받지 못해 상태가 심각했다. 


인사이트YouTube 'Animal Aid Unlimited, India'


이를 발견한 동물구호단체 'Animal Aid' 관계자는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얼어붙은 녀석들의 마음을 녹여줬다.


강아지 한 마리는 머리에 상처가 곪아 구더기가 들끓는 심각한 상태였다. 수의사는 곧장 수술을 진행해 녀석의 상처를 치료해줬다.


또한 제대로 밥을 먹지 못해 힘없이 축 늘어진 녀석들을 위해 영양주사를 처방했고, 편히 쉴 수 있도록 집도 마련해줬다.


보호소에서 만난 강아지 네 마리는 지금까지 힘든 날을 보냈던 만큼 서로의 상처에 공감하며 친해졌다. 마치 강아지 4남매처럼 끈끈한 사이가 됐다.


인사이트YouTube 'Animal Aid Unlimited, India'


또한 길거리 생활만 전전하다가 사람의 손길을 알게 된 녀석들은 구호단체 사람들만 보면 졸졸 따라다녔다. 


구호단체 관계자는 "길거리를 떠돌던 녀석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따뜻한 손길과 보살핌, 관심이 아니었을까"라며 "행복을 되찾은 녀석들은 행복한 미소를 끊임없이 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을 회복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녀석들을 볼 때마다 저절로 행복해지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Animal Aid Unlimited, India'


YouTube 'Animal Aid Unlimited, India'


케이지에 갇혀 살다 난생처음 '침대'에 누워보고 울먹인 강아지 (영상)답답한 케이지가 아닌 포근한 침대에 난생처음 누워본 강아지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