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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살인미수' 탈북자 유태준 열흘째 행방 묘연

정신병원에 수감됐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살인미수 탈북자의 행방이 열흘째 묘연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광주보호관찰소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살인미수 탈북자의 행방이 열흘째 묘연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살인미수 전과자 유태준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병원 인근 곳곳에는 CCTV가 여러 대 설치돼 있었지만 유태준의 모습은 전혀 포착되지 않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결국 지난 4일 공개 수사를 결정한 경찰과 교정 당국은 유태준을 전국에 수배했지지만 열흘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렇다 할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도 행방이 묘연한 유태준을 두고 일각에서는 누군가 탈출을 도운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과거 그의 행적에 비춰보면 재차 월북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광주보호관찰소


올해로 48세인 유태준은 165cm 정도의 키에 68kg의 몸무게를 가진 보통 체격의 중년 남성이다.


도주 당시 체크무늬 티셔츠에 검은 등산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파란색 운동화와 환자용 바지를 착용한 상태였다.


수배 전단과 비슷한 인상착의를 가진 사람을 목격할 경우 112나 교정 당국에 신고해주길 바란다.


한편 1998년 북한을 탈출했다 이듬해 재탈북한 유태준은 지난 2004년 의붓동생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징역 3년과 치료 감호 10년을 선고받고 공주감호소에 수감됐다가 지난해 3월부터 나주의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대전 빌딩 지하서 38구경 '권총 실탄' 대거 발견한 빌딩 지하에서 38구경 권총 실탄과 가스총 등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