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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까이 앉았어!” 버스 옆자리 승객 찌른 남성

지난 24일 미국 시애틀에서 운행 중인 한 버스에서 흑인 남성이 옆 승객을 칼로 수차례나 찌른 뒤 도주했다. 흉기를 휘두른 것은 너무 가까이 앉았다는 이유에서다.

via KOMONEWS.COM 

 

한 남성이 '너무 가깝게 앉았다'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옆 승객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해 시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24일 시애틀(Seattle)에서 운행 중인 한 버스에서 흑인 남성이 옆 승객을 칼로 수차례나 찌른 뒤 도주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남성이 아직까지 체포되지 않아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용의자가 흉기를 휘두른 것은 옆자리에 앉은 승객이 '너무 가깝게 붙어 앉았다'는 게 범행 동기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버스에서 흑인 남성 옆에 한 남성이 앉았다. 잠시 후 두 사람이 말싸움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흑인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칼을 꺼내 남성을 수차례 찌르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운전기사는 갓길에 차를 세웠지만 그 순간 흑인 남성은 도망가버렸다. 

 

버스에 설치된 CCTV에 따르면 용의자는 40대의 흑인 남성으로 청바지와 검은 코트와 모자를 착용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다"며 "용의자의 모습을 확보해 수배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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