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여성 속 치마 속 훔쳐보기' 코너 마련한 체험 전시관 논란
조선시대 여성 치마 속을 훔쳐보게 하는 국내 전시관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조선시대 여성 치마 속을 훔쳐보게 하는 국내 전시관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인사동에 있는 트릭아트센터를 방문한 한 누리꾼의 사연이 게재됐다.
트릭아트센터를 관람한 누리꾼에 따르면 해당 전시관에는 조선 후기 풍속화가 신육복의 미인도 그림을 이용한 체험 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 코너는 조선 시대 여성 치마 속 훔쳐보기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해당 체험을 권유하는 설명에는 '조선시대 미인의 치마 속을 들여다보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글이 쓰여있으며 심지어 중국어와 일본어로 번역돼 있다.
현재 누리꾼들은 트릭아트센터 게시판 홈페이지를 찾아 '전시물을 폐쇄하고 사과하라'는 청원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지난달 15일 1607 전경대 소속 한 의경은 제대를 앞두고 동료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 한장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포순이' 치마 속 훔쳐보는 '성추행 포즈'로 사진 찍은 모습이었으며, '포순이'를 희롱하는 듯한 포즈가 여성 경찰에 대한 권위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