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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로 버텼는데"···로스터 제출 마감일에 방출당한 장경호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루나 장경호 선수가 갑작스러운 팀 방출 통보를 받고 분노를 표출했다.

인사이트Facebook '장경호'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루나 장경호 선수가 갑작스러운 팀 방출 통보를 받고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8일 장경호 선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짜 억울해서 울화통 터질 것 같다"라며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스크림 다들 진짜 스텟 관리하면서 미친 듯이 하셈. 그냥 이렇게 골로 갈 수 있으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그냥 잠깐 의욕 잃고 길 못 찾을 때 스크림 한 번에 앞길이 달라져요"라며 "의욕 찾고 열심히 하려고 하니까 직장 잃어버렸음"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장경호'


그러면서 장경호 선수는 "방출하는 건 상관없는데 못하면 짤리는 거고 밀리는 게 e스포츠판이니까"라며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당일 통보는 아니잖아"라며 토로했다.


장경호 선수는 오버워치 프로팀 'LW BLUE'에서 지원형 캐릭터인 서브 힐러로 활약해왔다.


그러던 중 소속 팀에게 일방적인 방출 통보를 받았다. 특히나 방출 시점이 오버워치 공식 e스포츠 대회인 APEX 시즌 4 로스터 제출 당일에 갑자기 이뤄졌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인사이트Facebook '장경호'


로스터는 최종 팀을 꾸리는 멤버들의 리스트를 일컫는데, 시즌 막바지에 다른 팀들도 모두 로스터 작성을 완료해 제출하는 시점이라 사실상 이적도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장경호 선수는 한 시즌 동안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됐다.


장경호 선수의 방출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로스터 제출 당일 방출이 이뤄진 것, 갑작스럽게 당일 통보한 것은 지나친 비매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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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