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복하고 서울 상륙 준비하고 있는 '땅땅치킨'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대구에서 돌풍을 일으킨 '땅땅치킨'이 최근 들어 서울 점령까지 준비하고 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대구에서 돌풍을 일으킨 '땅땅치킨'이 서울 점령까지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대구 비산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창업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땅땅치킨'이 최근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에서 대박을 치고 수도권으로 점점 올라가고 있는 치킨 브랜드'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서 소개된 '땅땅치킨'은 업력이 길지 않음에도 차별화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벌써 전국에 300여개의 가맹점을 낸 상황.
속살까지 양념을 하는 독특한 조리법과 오븐구이, 프라이드를 함께 판매하는 전략이 통했다는 평이다.
특히 최근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원대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1만4,500원부터 1만7,900원(세트) 사이로 책정된 가격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아직 서울 내 매장이 신대방역점, 석촌역점, 동여의도점 세 곳에 불과한 만큼 인지도는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내세울 만한 장점이 많은 만큼 조만간 서울도 점령할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아 '땅땅치킨'이 서울마저 점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점점 올라오지 말고 X나 달려 와주면 좋겠다", "3번 세트를 먹어라 진리의 3번 세트, "땅땅치킨 아는 사람은 아는 존맛치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