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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사람이 작은 사람보다 벼락맞을 확률 높다" (영상)

번개가 치는 날 우산을 쓰거나 주변보다 높은 곳에 있을 수록 벼락을 맞을 확률이 높다는 내용의 실험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SBS '맨 인 블랙박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근 장마는 그쳤지만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많아지면서 벼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벼락 사고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서는 벼락이 칠 때 어떤 조건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다.


먼저 비가 내리는 상황을 가정해 우산을 썼을 경우와 우산을 쓰지 않았을 경우를 비교했다.


인사이트SBS '맨 인 블랙박스'


두 상황에서 인공벼락을 쳤을 경우 우산을 쓴 마네킹에 벼락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금속 귀걸이와 목걸이 등 악세서리를 한 경우와 높은 곳에 서 있는 경우를 비교해 봤다.


전기가 잘 통하는 금속 물질을 몸에 지니고 있을 경우 벼락을 맞을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가정 이었다.


그러나 벼락은 높은 것에 서 있는 마네킹으로 떨어졌고 금속 악세서리를 한 마네킹은 멀쩡했다.


인사이트SBS '맨 인 블랙박스'


실험을 진행한 한국전기연구원 주문노 박사는 "낙뢰의 움직임을 보면 하늘에서 가까운 통로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며 "팔찌나 시계 등 작은 금속물은 낙뢰의 위험성과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낙뢰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경우 우산보다 비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가능한 빨리 실내로 들어가 몸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앞서 걷던 행인 옆 나무로 벼락이 떨어져 행인이 놀라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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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맨 인 블랙박스'


Naver Tv '맨 인 블랙박스'

 

비 오는 날 길 걸어가던 아저씨 옆에 떨어진 '날벼락' (영상)비 오는 날 길을 걷던 행인의 바로 옆 나무에 벼락이 떨어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