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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려 성형수술 받았다가 뇌에 지방 흘러 들어가 '반신불수'된 27세 여성

예뻐지려는 과도한 욕심이 결국 반신불수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예뻐지려는 과도한 욕심과 돌팔이 의사의 수술은 한 여성을 반신불수로 만드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광시 좡족 자치구의 성도인 난닝 시에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27세 여성이 성형수술을 받고 의료사고로 반신불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여성은 오른쪽 관자놀이에 지방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았다.


인사이트CCTV


해당 병원의 의사는 전문 자격증이 없었고, 불법 의료소를 운영하는 가짜 의사였다.


여성은 매니저와 상담 후 허벅지에 있는 지방을 오른쪽 얼굴 관자놀이에 이식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수술 중 의사는 지방이 혈관으로 들어가는 실수를 저질렀다. 지방은 뇌혈관으로 들어가 색전증을 일으켰다.


혈류나 림프류에 의해 운반된 부유물이 혈관을 막아 발생한 색전증으로 여성은 혼수상태에 빠졌다.


인사이트CCTV


광시 대학 부속 병원의 응급실로 급히 옮겨졌으나 여성은 이미 뇌가 부어 왼쪽이 전부 마비되는 반신불수가 되었다.


현재 여성은 4번의 수술을 받아 뇌혈관에서 지방을 제거했지만, 색전증을 완전히 치료하지는 못한 상태다.


중국 공안은 여성의 수술을 진행한 의사와 병원의 매니저를 구속해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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