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찜통더위에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린 멍멍이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아이스크림처럼 얼굴이 녹아내린 멍멍이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아이스크림처럼 얼굴이 녹아내린 멍멍이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6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거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한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표정의 강아지가 보인다.
녀석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두 손, 두 발을 모두 들었다. 더위에 지쳐 바닥에 푹 퍼진 강아지의 얼굴이 녀석의 모든 심정을 대변해준다.
냉장고에서 나오자마자 녹아내린 아이스크림처럼, 녀석의 얼굴은 바닥을 뒤덮을 정도로 완전히 녹아내려 버렸다.
해당 사진은 이머저 계정 'kpes'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이 "이런 날씨에 강아지를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것이다.
작성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우리 집 강아지도 지친 모양이다"라며 "녹아내린 녀석의 얼굴이 안타깝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1살밖에 되지 않은 건강한 아이인데 벌써부터 저러면 어쩌나 싶기도 하다"라고 고백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동병상련의 마음이 생긴다. 나도 요즘 저렇다", "충분히 저러고도 남는다", "요즘 날씨는 너무 살인적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