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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놀이기구 멈춰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린 탑승객 70명

롯데월드 놀이기구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탑승객들은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린 채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롯데월드 놀이기구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들이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린 채 불안에 떨어야 했다.


6일 소방당국과 롯데월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5일 오후 7시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 '플라이벤처'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약 70여명이 공중에 고립됐다. 


인사이트YTN 


오후 8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사다리 장비 등을 이용해 약 2시간 만인 오후 10시께 승객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승객 가운데는 8~9세 어린이 9명이 포함돼 있었다.


롯데월드는 "탑승객 중 한 명이 운행 도중 하차를 요청해 기계를 수동으로 멈추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롯데월드 플라이벤처 / 롯데월드 


이어 "앞으로 비슷한 사고가 없도록 점검 횟수를 늘리고 직원 안전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롯데월드 측의 협조를 받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롯데월드 지하 3층에 설치된 '플라이벤처'는 높이 12m, 폭 20m의 초대형 스크린 영상을 보며 비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체험하는 놀이기구다.


"3살 아들이 '롯데월드 회전목마' 타다 안전띠 풀려 두개골 골절됐어요"한 시민단체가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 이사를 형법 제268조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