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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으로 전북 수비수 조성환 맹비난한 포항 공격수 양동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양동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북 현대 수비수 조성환을 공개 비난했다.

인사이트양동현 인스타그램 캡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양동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북 현대 수비수 조성환을 공개 비난했다.


양동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일 전북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조성환이 인천 김용환에게 반칙을 범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조성환은 왼팔로 김용환의 목을 휘감는 반칙을 했다.


인사이트포항 스틸러스 양동현 / 연합뉴스


양동현은 해당 사진을 게재하면서 "(전북은) 모든 선수가 인정하는 좋은 팀, 훌륭한 선수들이 모여 뛰고 있는 팀인데... 부끄러워하는 것 아는가. 잘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도 능력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페어플레이', '부끄러운 건 동료들'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조성환을 맹비난했다.


인사이트전북 현대 조성환 / 전북 현대


해당 글이 게재된 후 축구 팬들을 중심으로 큰 논란이 일었고, 이에 대해 포항 관계자는 "양동현이 쓴 글이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단 차원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양동현과 조성환은 지난 시즌부터 경기 중 거친 몸싸움으로 인해 서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14일 열린 전북과 포항 전에서 두 선수는 몸싸움을 벌이다가 주먹다짐 직전까지 갔고,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수차례 충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