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바에서 나는 맛은 '수박 맛'이 아니다"

(좌) 온라인 커뮤니티 / (우) 롯데제과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수박바'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박바' 아이스크림에 대한 놀라운 비밀이 공개됐다.

1986년 롯데제과에서 출시된 '수박바'는 매년 150억원 이상 판매되는 '국민 아이스크림'이다.

칼로 잘라놓은 수박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수박바'는 독특한 비주얼과 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제과

하지만 '수박바'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 숨어있다.

그것은 바로 제품의 맛이 수박 맛이 아닌 딸기 맛과 멜론 맛이라는 사실이다.

실제로 '수박바'의 수박 함유량은 불과 0.1%다.

롯데제과 측에 따르면 '수박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빨간색 부분에는 메론 향과 0.1%의 수박 농축액이, 초록색 부분에는 딸기 향이 함유돼 있다.

시원한 수박맛 아이스크림이라 알려졌던 '수박바'가 실은 멜론 맛, 딸기 맛 아이스크림이었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그래도 '수박바'는 맛있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달 초부터 CU와 공동 개발한 '거꾸로 수박바'를 출시했다.

'거꾸로 수박바'는 수박 및 멜론 맛을 내는 빨간색 부분과 딸기 맛 내는 초록색 부분이 뒤바뀐 이색 아이스크림이다.

초록색과 빨간색 뒤집힌 '거꾸로 수박바' 드디어 출시됐다위아래가 바뀐 '거꾸로 수박바'가 소비자 기대 속 드디어 출시돼 화제를 모았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