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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타한 초강력 태풍 '노루'를 우주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바라본 5호 태풍 '노루'의 모습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인사이트

NAS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바라본 5호 태풍 '노루'의 모습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ISS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주에서 촬영한 태풍 '노루'의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NASA


사진 속 태풍 '노루'는 거대한 나선형 모양과 태풍의 눈이 또렷이 보일 만큼 강력하게 발달했다.


크기가 다른 태풍들에 비해 작긴 하지만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태풍 '노루'의 모습은 자연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ASA


해당 사진을 촬영한 국제우주정거장 우주비행사도 "대자연이 소용돌이치는 모습은 굉장하면서도 무서운 광경"이른 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태풍 '노루'는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10km 인근 해상에서 시속 10km로 북북서진 중이다.


인사이트기상청


당초 예상과 달리 한반도를 빗겨가 일본 규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지만, 제주도 및 일부 해안 지역은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5일 오후 제주도 앞바다를 시작으로 밤에 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와 서쪽 먼 바다·남해 동부 먼 바다에 풍랑 예비 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인사이트NASA


또한 밤에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6일 오전 남해 동부 먼 바다에 태풍 예비 특보를, 밤에 전남 거문도·초도에 강풍 예비 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태풍이 일본 내륙 지역을 관통함에 따라 강도 '강'의 소형급에서 강도 '약'의 소형급으로 점점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96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초강력 태풍 '노루', 한반도 빗겨가 일본 쪽으로 북상제5호 태풍 '노루(NORU)'가 예상과 달리 일부 규슈 지역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는 7~8일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