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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노루' 제주·경남·부산 덮친다…최대 '400㎜' 물폭탄

태풍 '노루'가 예상 진로를 벗어나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주말 동안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태풍 '노루'가 예상 진로를 벗어나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주말 동안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가 북상함에 따라 올해 발생한 태풍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 내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노루'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2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9㎞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강풍 반경이 280㎞로 규모는 소형이지만, 최대 풍속이 초속 45m에 달해 강도는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 '노루'는 주말인 오는 5일부터 제주도 해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북동쪽으로 진로를 틀어 이날 밤 제주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후 7일 밤 경남 해안까지 올라온 뒤 8일 새벽 동해 남부 해상으로 진출할 가능성 크다. 이에 따라 제주를 포함한 경남·부산 등 내륙 지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서게 된다.


기상청은 7일 오전 제주에 태풍경보를 내리고 같은 날 오전·오후 남해안, 남부 지방, 충청, 강원도에도 태풍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주변 해상의 수온이 높아 태풍 '노루'의 강도가 유지되거나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5호 태풍 '노루' 한반도로 향한다…"주말 제주 영향권"장마가 끝나고 태평양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노루'가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로 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