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맛있게 먹었던 고기가 사람 고기였대요" (영상)

Facebook '보물섬'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내가 먹은 고기가 '사람' 고기였다면 어떤 기분일까. 이를 담은 몰래카메라 영상이 화제다.

지난 1일 페이스북 페이지 '보물섬'에는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시체가 든 캐리어를 발견한다면'이라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의 남자 주인공은 이날 아무것도 모른 채 "고기를 먹자"는 초대를 받는다.

Facebook '보물섬'

이어 구워주는 고기를 먹으며 "너무 맛있는데 무슨 고기냐"고 묻는다.

이에 여자 주인공은 "잠깐 나와보라"면서 가짜 시체가 담긴 캐리어가 있는 방으로 남자를 데려간다.

시체를 본 남자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상황. 그런데 이때 범인(?)이 등장해 "그거 왜 보냐"며 섬뜩하게 소리를 지른다.

Facebook '보물섬'

당황한 남자는 "저는 선배 편"이라며 사태를 수습하려 하지만 범인은 "네가 먹은 고기가 사람 고기"라면서 "우리는 공범"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들은 여자가 "신고는..."이라고 말하자 남자는 "자극하지 말라"며 말린다.

그러나 범인이 "신고하라"며 달려들기 시작하자 남자는 범인을 몸으로 막아내며 "빨리 신고해"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Facebook '보물섬'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와 연기 진짜 잘하네", "아 너무 웃겨서 배 아파", "진짜 꼭 봐야 해 너무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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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