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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부사관 아내가 판 중고차서 K2 소총 예광탄 70발 발견

현역 부사관 아내가 판매한 중고차에서 K2 소총용 예광탄 70발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조사에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현역 부사관 아내가 판매한 중고차에서 K2 소총용 예광탄 70발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일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경 오산시에 있는 차량 공업사 직원 A씨로부터 "성능검사 중인 산타페 차량 트렁크에서 총알이 나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의 확인 결과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탄은 모두 70발로 K2 소총에 들어가는 예광탄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네이버 지식백과


예광탄은 탄알의 몸통 속에 발광제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일반 탄환과 다르지만 살상이 가능한 '실탄'인 것은 같다.


이 차량은 공업사에 차량을 맡긴 중고차 딜러가 전날 경북 구미에 사는 B씨로부터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남편은 현역 복무 중인 육군 상사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군 헌병대에서 총알이 유출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한편 지난달에도 농사일을 가던 한 누리꾼이 실탄이 가득 찬 탄약통을 길거리에서 발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국방부 관계자는 "미군의 탄약통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사일 나가다 주운 '꽉 찬 탄약통' 인증한 누리꾼아버지 농사일을 도우러 가는 길에 꽉 찬 탄약통을 주웠다는 누리꾼의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