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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으로 4살 아기 얼굴에 사과 던져 '피멍' 들게 한 10대들

의문의 10대들이 장난으로 던진 사과에 4살 아기의 얼굴엔 '피멍'이 들었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10대들이 장난삼아 한 행동에 4살 아기의 얼굴이 피멍으로 물드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경찰이 아무 이유없이 4살 아기에게 사과를 던지며 폭행을 가한 불량 청소년들을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워릭셔주 워시본에 살고 있는 소년 코레이 체스터턴(Corey Chesterton)은 근처 공원에서 사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인사이트사건 발생 장소 / Metro


이때 12세에서 14세로 추정되는 10대 4명이 나타나 갑자기 코레이의 얼굴을 향해 사과를 던지기 시작했다.


함께 놀던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집으로 도망쳤고, 비명 소리를 들은 코레이의 엄마는 깜짝 놀라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미 아이들을 괴롭힌 10대 청소년들은 모두 도망간 후였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아들의 얼굴을 확인하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아이의 얼굴 곳곳에 피가 흐르고 있었고, 눈가는 시퍼런 피멍이 들어 있었기 때문.


인사이트Metro


코레이의 엄마 컬스티(Kirsty)는 "아이가 눈을 심하게 맞아 하마터면 실명할 뻔했다"며 "반드시 가해자들을 잡아 처벌해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워릭셔 주 경찰 또한 "누구든 사건에 대해 작은 것이라도 목격했다면 반드시 제보를 바란다"며 수사 의지를 밝혔다.


한편 코레이는 병원으로 후송돼 다친 눈과 뺨을 치료했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에게 쌓인 분노를 아기 '물고문'하며 푼 무개념 엄마엄마가 아들을 고문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비영리단체는 아기를 격리시켰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