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서 자동으로 후원하게 만드는 '기부' 아이템 8개

(좌) Instagram 'themarymond' / (우) withice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만 원도 안 되는 밥 한 끼 값으로 그 어느 것보다 배부른 '착한소비'를 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연예인들의 팔목에서 발견되기도 했던 다양한 기부 팔찌들은 의미도 의미이지만 그 디자인에 반해 망설이지 않고 구입하게 된다.

예쁜 상품도 받고 뜻깊은 후원도 하는 1석 2조의 행복을 만끽하고 싶다면 아래 상품들에 주목해보자.

1. 마리몬드 핸드폰 케이스

Instagram 'themarymond'

일본 '위안군'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일생에 어울리는 꽃을 찾아 휴대폰 케이스, 노트, 배지, 팔찌, 의류 등의 제품으로 만들어낸다.

이번 10번째 김복동 할머니의 꽃은 '고귀함'이라는 꽃말을 가진 '목련'이다. 올해 9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수요집회와 캠페인에 참여하는 김복동 할머니의 일생을 다른 꽃들에 앞장서 묵묵히 계절을 이끄는 '목련'에 담아냈다.

2. 희움 의식 팔찌

joinheeum

희움 역시 수익금 전액을 일본군 '위안군' 피해자 문제해결 활동을 위해 쓴다.

이미 일부 연예인들의 팔목에서 많이 포착되기도 했던 '의식팔찌'는 형형색색의 팔찌에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그들의 희망을 당신과 함께 꽃 피우길)"이라는 문구를 새겨 의미를 더한 제품이다.

3. 마르코로호 반지

Instagram 'marco_roho'

할머님들이 직접 제품을 제작함으로써 일자리를 선물해드리고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소셜브랜드이다.

마르코로호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님이 계신 곳으로 찾아가 재료를 전달하고 제작된 상품을 받아와 소비자에게 배송한다.

수익금은 독거노인생활지원, 장애아동기구지원, 결식학생식사지원 등에 기부된다.

4. 유기견 후원 뱃지

dogmate

뱃지 수익의 절반을 인천의 '아지네'라는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에 후원한다.

가장 많이 버려지는 견종인 시츄, 푸들, 말티즈를 뱃지에 담았고,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문구로 유기견에 대한 애정을 더했다. '도그메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5. 위드아이스 팔찌

withice

과거 연예인들이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 쓰며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이어갔던 일화를 기억할 것이다.

승일희망재단이 운영하는 이 팔찌는 판매금으로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

6. 비커넥트 팔찌

Instagram 'befriendmarket'

비마켓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비커넥트 팔찌는 수익금으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간다.

세계 성노예로 고통받는 여성들, 입양아 개선 문제, 국내 결식 아동 지원, 식수 지원 사업 등에 기부된다.

7. 독도 사랑 버클 팔찌

(좌) edanacom / (우) Instagram 'hhhyunnie'

우리의 땅 독도에 대한 후원도 동참할 수 있다.

'내 이름은 독도입니다'라는 문구가 박힌 이 팔찌를 구입함으로써 세계 여러 지도에 잘못 표기된 이름을 '독도'로 바꾸는 뜻깊은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8. 뉴킷 팔찌

Instagram 'newkit_official'

전 세계 멸종 위기의 동물을 돕기 위한 팔찌도 뉴킷(new-kit)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수입금 중 일부는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돼 인간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