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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르브론 운동화' 신은 한국 팬을 본 커리의 반응 (영상)

자신의 라이벌 르브론 제임스의 신발을 신은 팬의 모습을 본 커리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Under Armour'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자신의 라이벌 르브론 제임스의 신발을 신은 팬의 모습을 본 스테판 커리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 행사가 열렸다.


8천석 규모의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한국 팬들과 함께 커리는 다양한 이벤트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하프라인 슈팅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Under Armour'


하프라인에서 뛰어 한 번에 골을 넣는 이벤트에 다섯 명의 참가자가 도전했지만 대부분 참가자가 림을 맞추지 못했다.


심지어 커리 조차 다섯 번의 기회에서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벤트에 참가한 신현빈(27)씨만은 달랐다. 도움닫기 후 하프라인에서 뛰어오른 신씨의 손을 떠난 공이 림과 그물을 깨끗하게 갈랐다.


흥분한 신씨는 운동장을 한 바퀴 돈 뒤 커리의 세리머니를 그대로 따라했다.


인사이트Facebook 'Under Armour'


그를 본 커리도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신씨와 축하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이후 신씨에게 선물을 증정하기 위해 나온 커리는 신씨가 신고 있는 운동화를 보고 그의 신발을 벗겼다.


신발에 사인을 해주려는 듯했지만 사실 그의 라이벌인 르브론 제임스가 모델로 있는 브렌드의 신발을 벗기고 자신이 모델로 있는 신발을 선물하기 위함이었다.


신씨의 신발을 벗긴 커리는 그대로 그 신발을 저 멀리 던져버렸다.


인사이트Facebook 'Under Armour'


대신 커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운동화인 '커리3'을 직접 갈아신겨주며 사인까지 해줬다.


성공한 '덕후'가 된 신씨는 "커리의 운동화를 가보로 보관하겠다"며 양말 차림으로 집에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한국 팬들을 만난 커리는 오늘(28일) 오전에는 서울 강남구 언더아머 매장에서 비공개 팬 미팅에 참가하고 오후엔 MBC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무한도전' 측은 커리의 방문에 맞춰 인스타그램을 통해 커리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eal_mudo'



한국 온 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무도' 멤버들 만난다"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26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