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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AV' 포스터를 방송 자료화면으로 사용한 MBC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리얼 스토리 눈'이 일본 유명 성인 영화(AV) 포스터를 자료화면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리얼 스토리 눈'이 일본 유명 성인 영화(AV) 포스터를 자료화면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V 표지를 자료화면으로 사용한 MBC'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MBC '리얼 스토리 눈'에서는 '광장 시장 60억 계주 돼지엄마의 진짜 얼굴?'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리얼 스토리 눈'은 광장 시장에서 상인들을 상대로 수십억원 규모의 계를 운영하던 계주가 곗돈은 들고 도주한 사건을 다뤘다.


제작진은 피해자들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씩 떼였다는 사연을 전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포스터'를 자료화면으로 사용했다.


가장 앞에서 달리는 인물을 곗돈을 들고 도망친 계주로, 그 뒤를 쫓는 사람들을 피해자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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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작진이 사용한 포스터는 '일본 유명 성인 영화(AV)' 포스터로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리얼 스토리 눈 제작진 가방끈 길다는 거 입증하네. 어이가 없다", "하다하다 성인 영화 포스터가 자료화면으로 나오는 MBC" 등의 댓글을 남겼다.


논란이 일자 '리얼 스토리 눈' 제작진 측은 공식 사과를 하면서 VOD에서 해당 화면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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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제의 포스터는 지난해 12월 국정 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 종적을 감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추적하던 누리꾼들이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누리꾼들은 여배우의 얼굴에 우 전 수석의 얼굴을, 추격대에는 손석희, 안민석, 정봉주 등의 얼굴을 합성하고 현상금 1,100만원 문구를 삽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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