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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눈물 흘리는 주인을 '쓰담쓰담' 위로하는 강아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소녀 주인을 본 강아지는 듬직하게 위로의 손길을 보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슬픔에 잠겨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소녀 주인을 본 강아지는 듬직하게 위로의 손길을 보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한 소녀와 강아지의 훈훈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소녀는 슬픈 일이 있었는지 얼굴을 파묻은 채 울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 소녀를 본 강아지는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소녀의 앞에 앉아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덩치에 맞게 듬직한 모습을 보이는 녀석은 솜방망이 같은 앞발을 살포시 소녀의 머리에 올리고 '쓰담쓰담' 슬픔을 달래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진은 이머저 계정 'andreouc3000'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이 "인간과 강아지가 최고의 친구라는 증거"라는 제목과 함께 공개한 사진이다.


작성자는 소녀를 위로하는 강아지의 모습에서 사람과 강아지가 얼마나 애틋하고 특별한 관계인지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강아지는 비록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주인과 대화하고 공감한다"라며 "녀석은 분명 소녀의 슬픔을 직감하고 걱정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녀의 머리 위에 얹어진 강아지의 발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저런 듬직한 강아지 품에서 한없이 울고 싶다", "소녀의 기분을 알아챈 녀석이 신기할 따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길에서 비 맞고 있는 유기견 본 소녀의 행동강아지는 자신을 버리고 간 주인이 다시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그 자리에 꼼짝 않고 있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