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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소속 양궁팀, 단체전 한국기록 13년만에 경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가 있는 광주시청 여자 양궁팀이 단체전 한국기록을 13년만에 경신했다.

인사이트광주시체육회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대통령기 양궁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지난 25일 광주시체육회는 기보배·이특영·최민선·김소연이 속한 팀이 제35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국대회 싱글라운드단체전에서 4154점을 기록해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점수는 2004년 충북 전국체전에서 전북도청이 세운 종전 한국신기록 4134점을 20점 앞선 것이다.


새 한국신기록은 세계신기록보다 25점이나 높은 점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러나 단체전의 경우 세계연맹에 의해 공인된 대회라 하더라도 3개국 이상의 팀이 출전해야 세계신기록으로 인정돼 이 점수는 비공인 기록으로 남게 됐다.


기보배는 개인전에 출전해 50m 경기에서 348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인사이트이승윤선수 / 연합뉴스


코오롱엑스텐보이즈의 이승윤·이우석·신재훈이 4111점을 기록하면서 2013년 같은 대회에서 강원체고(이승윤·한종혁·박성철)가 세운 종전 한국신기록을 5점 넘어섰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2015년 광주하계U대회 이후 광주에서 처음 열린 대통령기 대회에서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며 "대회를 통해 한국양궁의 명맥을 이을 훌륭한 선수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림픽라운드 개인전, 남녀혼성, 단체전경기가 28일까지 진행된다. 


연습삼아 출전한 세계 양궁대회서 '결승'까지 진출한 고교 선수들한국이 아시아컵 양궁대회에 고등학생 선수들을 출전시키고도 리커브 전 부문에서 결승에 진출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