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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가 메이웨더에게 하이킥을 날리면 어떻게 될까?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메이웨더와의 복싱 대결을 앞둔 맥그리거에게 "주먹 외에 다른 부위를 사용하면 파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메이웨더와의 복싱 대결을 앞둔 맥그리거에게 "주먹 외에 다른 부위를 사용하면 파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에게 주먹을 쓰는 일 외에 다른 짓을 한다면 고소당할 것이다"라며 "매우 좋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이트 대표가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지난 12일(한국 시간) LA 월드 투어 백스테이지 기자회견 중 맥그리거가 "메이웨더가 무례하게 행동하면 그의 얼굴에 팔꿈치를 날릴 것"이라며 "피하면 그대로 잡아 목을 졸라 버리겠다"고 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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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화이트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그런(주먹 외의 부분을 사용하는) 반칙은 일어날 수 없다"며 "계약서에는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웨더는 지난 3경기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면서 "그 돈을 가진 메이웨더와 법정 싸움에 가면 맥그리거는 큰 손해를 입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에게 반칙을 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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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맥그리거가 거친 남자이긴 하지만 그도 돈을 좋아하기 때문에 반칙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면서도 "메이웨더가 자신의 돈까지 다 가져가도 된다고 생각하면 그런 반칙을 하겠지만 그럴 일은 없다"고 전했다.


세부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화이트 대표에 따르면 계약서에는 반칙과 관련된 조항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대표는 지난달 15일 복싱 경기 성사를 발표한 첫 기자회견에서도 "맥그리거가 반칙을 한다면 엄청난 돈을 잃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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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오는 8월 27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복싱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도박사들 '83%' 맥그리거 승리에 베팅도박사들이 프로복싱 경험이 전무한 '격투기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