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10월까지 계속된다···"장마 끝나면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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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올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폭염이 오는 10월까지 계속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기상청은 '8~10월 3개월 전망'을 통해 "올해 9월과 10월에는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고 밝혔다.

이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해서 국내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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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마가 끝난 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시점인 8월이 되면 지난해의 '역대급' 더위가 올해도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8월에 중부지방은 기온이 평년(25.1도)과 비슷하겠다"면서도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고 예상했다.

또 오는 9월과 10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어느 때보다 긴 여름이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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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의 경우 벌써 지난해보다 열흘 빠른 지난 11일 처음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폭염 경보 역시 지난해보다 보름이나 빨리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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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