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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에게 '무차별 폭행' 당해 덜덜 떠는 여성 꼭 안아준 여경

무차별 폭력을 당한 여성을 안아주며 보호해준 한 경찰관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TV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길거리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폭력을 당한 여성을 안아주며 보호해준 한 경찰관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연합뉴스 TV는 거리에서 부자비 폭행을 당한 피해 여성을 안아준 윤채희 순경을 취재해 보도했다.


지난 18일 서울 신당동 골목에서 손 씨는 전 여자친구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렸으며,경찰은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TV


당시 목격자 등에 따르면 손 씨는 자신의 옆에 있던 여자친구에게 마구 발길질을 하더니 벽으로 밀어붙여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했다.


현장에 출동한 윤채희 순경은 피해 여성에게 다가가 먼저 안아주고, 눈물을 닦아줬다.


이것저것 피해 사실을 묻기보다는 먼저 피해 여성의 놀란 가슴과 공포심을 달래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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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희 순경은 "피해자가 계속 살려달라, 죽을 거 같다 이런말만 반복할 정도로 충격을 많이 받았던 상태였다. 사건에 대한 경위를 들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피해자를 진정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의 피해 여성은 언론 보도 등이 이뤄진 이후 SNS에 글을 올려 폭행을 가한 남성과는 일주일쯤 전에 이미 헤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연인 사이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이 아니며, 전 남자친구가 이별을 고한 자신을 때린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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