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길 가던 중 배에 '염산 테러' 당한 '만삭' 임신부
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신부가 의문의 남성에게 산 테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남편과 함께 있던 만삭의 임신부가 의문의 남성에게 산 테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동부 마일 엔드 지역에서 한 부부가 19세 남성 무스타파 아메드(Mustafa Ahmed)에게 산 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경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부부는 마일 엔드 지역 거리를 지나던 중 변을 당했다.
부부는 19세 남성 아메드가 뿌린 부식성이 매우 강한 산 공격을 받았는데, 당시 아내는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였다.
아메드는 아내의 만삭 배에 산성 물질이 발사되는 스프레이를 뿌렸으며, 옆에 있던 남편도 얼굴을 크게 다쳤다.
현재까지 아내가 이번 묻지마 산 공격으로 아기를 잃었는지는 정확하게 보도된 바 없다.
해당 사건에 대해 재판을 진행 중인 판사 카비타 타슨(Kavitha Tharson)은 "사건 용의자는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는 젊은 청년이다. 조사 결과 산 테러를 가하기 직전 소말리계 무리와 마찰을 빚어 싸움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만삭의 임신부에게 공격한 심각한 혐의로 유죄가 인정되면 용의자 아메드는 중형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