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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가면 쓰고 홀로 귀가하는 '여대생'만 골라 성폭행한 범인

성폭행범이 '고릴라'나 '요다' 가면을 쓰고 나타나 여학생들을 겁탈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West Midlands Polic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어두운 밤 홀로 길을 걷는 '여대생'만 골라 성폭행한 범죄자가 '징역 21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한 성폭행범이 '고릴라'나 '요다' 가면을 쓰고 나타나 여학생들을 겁탈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버밍엄주에 거주하는 남성 엘비스 시다웨이(Elvis Sidaway, 53)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총 5명의 여성들을 성폭행했다.


엘비스는 항상 늦은 밤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버밍엄 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대생들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엘비스는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고릴라 가면이나 요다 가면을 쓰고 나와 여성들을 겁에 질리게 했다.


인사이트Birmingham Mail


이후 몸에 지니고 있던 칼 또는 라이터로 여성들을 움직일 수 없게 협박한 다음 성폭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라 엘비스를 용의자로 지목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그의 집을 급습해 범행에 쓰인 라이터, 칼,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착용하고 있던 검은색 장갑을 찾아냈다.


범행이 들킨 엘비스는 5명의 피해자에 대한 성폭행은 순순히 인정했지만 칼을 사용해 협박하거나 흉기로 위협한 3건의 혐의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모든 혐의가 유죄로 입증되면서 그는 징역 21년을 확정받았고, 현재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Metro


아동 성폭행범 붙잡아 기절할 때까지 '회초리질'한 여성들 (영상)비인간적인 범죄를 저지른 파렴치범을 잡아 즉각 처형하는 생생한 현장이 공개됐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