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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받으려고 친구에게 구강성교 강요한 10대들 (영상)

10대 청소년 3명이 친구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Daily mail


"목이 부러질 때까지 계속해"


미국에서 페이스북 '좋아요' 댓글을 받기 위해 친구를 감금한 후 구강성교를 시킨 10들이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미시시피 주 걸프포트(Gulfport)에 사는 10대 청소년 3명이 어린 소녀를 감금 폭행하고, 심지어 구강성교 장면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피해자는 "제발 밖으로 나가게 해줘"라며 빌었지만, 이들은 절대로 놓아주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소녀는 무차별적으로 맞아야만 했다. 


인사이트왼쪽부터 존슨, 허드슨, 카디리 /Daily mail


화장실 안에서 바지를 벗은 채 다가온 남자는 소파에 앉아있는 소녀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했다. 


남자는 소녀를 향해 "집에 가고싶어?"라고 물었고, 고개를 끄덕인 소녀에게 "그럼 목이 부러질 때까지 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4일 밤 헤일리 알렉시스 허드슨(Hayleigh Alexis Hudson 19)과 에이지 존슨(Ezzie Johnson, 17)이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페이스북에서 4만7천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을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지난 12일 밤 11시 46분 해리슨을 긴급체포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경찰에 따르면 영상을 적극적으로 유포한 사람은 허드슨이었으며, 영상에서 바지를 벗은 남자는 카디리 파비안부커(Kadari Fabien Booker)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을 청소년이 아닌 '성인'으로 간주하고 납치, 감금, 폭행, 성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에 법원은 해리슨과 알렉시스에게 40만 달러(한화 약 4억 5,400만원), 카디리에게 50만 달러(약 5억 6,700만원)의 무거운 벌금을 부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성인으로 기소됐다"며 "단순히 '좋아요'를 받기 위해 어린 소녀에게 저지른 범죄를 용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해리슨 카운티 교도소(Harrison County Jail)에서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10대 소녀 성폭행 후 "탄산음료 마시면 괜찮다"고 둘러댄 남성성폭행 사실을 감추기 위해 10대 소녀에게 '탄산음료'를 마시면 임신하지 않는다고 말한 남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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