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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제작발표회서 당찬 개념 발언으로 깜짝 놀라게 한 김수안 (영상)

영화 '군함도'에서 황정민의 딸 소희 역으로 분한 김수안 양이 나이답지 않은 당찬 발언으로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인사이트Youtube 'Movie-bee'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영화 '군함도'에서 황정민의 딸 소희 역으로 분한 김수안 양이 나이답지 않은 당찬 발언으로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군함도'의 주역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 김수안 양을 비롯해 류승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Youtube 'Movie-bee'


황정민은 극중 자신이 맡은 이강옥 악단장 역의 성격과 특징을 설명하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으로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수안 양은 "안녕하세요 이강옥 악단에서 보컬과 춤을 맡고 있는 딸 소희 역의 김수안입니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아빠(황정민)가 정말 아빠처럼 편하게 대해줬다"면서 "노래, 춤, 연기를 너무 다 잘하셔서 아빠 말만 들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황정민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Movie-bee'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부산행'에서 수안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공유와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수안 양.


김수앙 양은 황정민과 공유를 비교하는 질문에는 난감한 표정으로 "공유 아빠는 잘생겼고"라며 말끝을 흐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년 전 '무한도전'을 통해 군함도에 얽힌 아픔에 대해 접했다는 김수안 양은 시나리오를 받고 궁금증이 생겨 역사책과 교양프로그램을 보면서 영화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군함도가) 아픔이 있는 곳이구나"라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며 "영화를 보시고 마음과 생각에 새기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스틸컷


올해 11살인 김수안 양은 이날 나이답지 않은 똑 부러지는 언변과 생각으로 현장에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와 진짜 잘 컸다", "기대되는 아역 배우네요", "한국 영화의 미래가 밝은것 같아 흐뭇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시절 45도가 넘는 해저 1,000미터로 매일 같이 끌려 내려가 학대에 가까운 노동을 당한 조선인들의 삶을 그려낸 영화다.


Youtube 'Movie-bee'


전범기 속 시원하게 찢는 영화 '군함도', 7월 26일 개봉 확정일본 군함도(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탈출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의 개봉일이 오는 7월 26일로 확정됐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