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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야! 맥그리거, 자신 있으면 대전료 다 걸고 붙자"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가 두 번째 '세기의 입씨름'을 펼쳤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가 두 번째 '세기의 입씨름'을 펼쳤다.


13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버드와이저 스테이지에서는 '메이웨더 vs 맥거리거 월드 투어' 2일째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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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사람은 앞선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설전을 벌였다.


먼저 도발에 나선 이는 맥그리거였다. 마이크를 잡은 맥그리거는 입담을 뽐내며 관중들에게 "메이웨더 x 먹어(F--k the Mayweathers)"라는 구호를 유도했다.


Youtube 'ESPN'


그러면서 그는 메이웨더를 향해 "메이웨더가 내 나이인 28살일 때, 그는 오스카 델라 호야의 언더 카드에 불과했다. 그게 팩트다"라고 조롱한 뒤 "메이웨더는 늙고 약해 빠진 XX에 불과해"라고 독설을 날렸다.


맥그리거의 도발에 메이웨더도 가만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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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관중들은 너를 위해 싸워주지 않아"라고 말한 뒤 "1년, 2년, 3년 정도 정상에 있는 건 말할 가치도 없다. 난 21년 동안 정상에 있었다"며 커리어 면에서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메이웨더는 이어 "그렇게 자신 있으면 파이트 머니(대전료)를 걸고 싸우자"고 도발했다. 그러자 맥그리거는 기다렸다는 듯 "문제없다. 계약서를 보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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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상징인 아일랜드 국기와 돈을 빼앗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중들을 더 열광하게 만들었다.


Youtube 'ㄸ녜ㅜ'


한편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UFC가 낳은 최고의 선수' 코너 맥그리거의 대결은 다음달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경기 룰은 복싱 룰이며 이번 대결을 통해 두 선수는 각각 1억 달러(한화 약 1,137억원)의 대전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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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료가 엄청남에 따라 경기 입장권 가격도 엄청나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주최하는 메이웨더 프로모션에 따르면 입장권 가격은 최소 500 달러(한화 약 57만원)에서 최대 1만 달러(한화 약 1,139만원)다.


또 PPV(페이퍼뷰) 가격은 일반 화질 중계 89.95 달러(한화 약 10만원), 고화질 중계 99.95 달러(한화 약 11만원)다.


현재 두 사람은 경기를 펼치기 전 상대를 향한 비방이 주를 이루는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월드투어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미국 브루클린, 영국 웸블리를 돈다.


'세기의 맞대결'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대전료 각 '1149억원''무패복서' 메이웨더 주니어와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의 수천억에 달하는 대전료가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