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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재산몰수법' 발의에 찬성한 국회의원 현황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일명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 발의에 동참한 의원들의 소속 정당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일명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 발의에 동참한 의원들의 소속 정당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의 요구에 따라 1차로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에 서명한 현황을 공개한다"며 "현재까지 117명의 의원이 법안 발의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직 법안 발의를 모르거나 검토 중인 분들도 계시니 동참하지 않았다고 비판 마시고 함께 하도록 국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의 정식 명칭은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행위자 소유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 법안'이다.


이 법안은 국정 농단 행위에 가담해 부당하게 취득한 재산과 수익이 드러날 경우 영장을 발부 받아 국고로 귀속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의원에 따르면 법안 발의에 동의한 의원은 전체 국회의원 299명 중 117명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20명 중 97명이 동참했고, 정의당에서는 6명 중 5명이 동참했다.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도 40명 중 12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러나 107석의 의석을 가진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성태 의원 단 1명만이 동참했다. 


20석을 차지하고 있는 바른정당 소속 의원 중에서는 아직 참여한 사람이 없고, 무소속 의원 5명 중에서는 2명이 참여했다.


인사이트facebook '안민석'


한편 안 의원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추가로 더 많은 의원님들 동참을 기다리겠다"며 "법안을 제출할 때, 동참한 국회의원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리꾼과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발가락 찧어 아프다"며 재판장 안 나오는 박근혜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주 금요일 발을 심하게 찧었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