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먹어도 '꿀맛'인 추억의 음료 7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맛있는 것을 먹거나 좋은 것을 접할 때면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음료를 추천해줘야 한다면 '십 년 이상' 사랑받은 이 맛들은 어떨까.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추천한 사람과 함께 즐겁게 먹을 수 있고 어린 시절 먹었던 기억이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만들 수도 있다.

1. 맥콜- 1982년도 출시

일화

보리맛과 레몬향이 나는 한국 토종 콜라로 보리를 이용한 탄산음료이다. 

지난 2015년도에는 배우 김수미, 박형식이 참여한 스웨그 넘치는 광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 포카리스웨트- 1987년도 출시

동아오츠카

인체의 수분 공급을 빠르게 하는 7종류의 이온을 함유하고 있어 운동 후 수분 보충 음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얀색과 파랑을 중심으로 사용한 청량감 넘치는 광고 영상으로도 유명하다.  

3. 레쓰비- 1991년도 출시

롯데 칠성

출시 이후부터 치열한 커피 업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음료 업계의 숨은 강자다.

송중기 외에도 이병헌, 금성무 등 당대 청춘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광고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도에는 지금은 해체한 '씨스타'와 배우 이상우가 참여하기도 했다.

4. 실론티- 1993년도 출시

(좌) naverblog 'chilsunglove', (우) 롯데 칠성

1993년 발매된 이래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실론티'는 절반이 넘는 홍차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오리지날과 레몬맛으로 상품이 구성되어 있다. 

5. 비락 식혜- 1993년도 출시

팔도

무방부제, 무색소, 무사카린을 표방하는 전통 음료로 많은 인기를 얻어 히트 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식혜가 숙취해소 음료로 사랑받자 2016년도에는 '비락 헛개 식혜'를 발매하며 적극적인 활로 개척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6. 데자와- 1997년도 출시

동아오츠카

실론티의 경쟁자로 떠오른 데자와 또한 품격있는 맛으로 오래도록 사랑받는 밀크티다. 

패트병음료 출시로 용량을 다양화 하기도 했으며 특히 서울대생들이 좋아하는 음료로 유명하다. 

7. 아침햇살- 1999년도 출시

웅진

1999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쌀을 이용한 곡물 음료로 든든하지만 부담없는 아침 대용 음료로 꾸준히 찾는 소비자가 많다.  

배우 송혜교가 광고 모델로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와이로 휴가간 올라프' 콘셉트의 '세젤귀' 여름 한정 음료겨울 왕국의 인기 캐릭터 '올라프'가 올라간 여름 한정 음료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