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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무더위 선풍기와 찬물 담긴 세숫대야로 견디는 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담담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담담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동아일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치소 일상생활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이 없는 날에는 구치소 독방 안 벽에 고정된 선풍기에 의지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은 앞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여자 사동 내 사무실에서 매주 한 차례, 30분가량 구치소 소속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최근 상담에서 박 전 대통령은 의사에게 "일주일에 재판을 4번씩 나가느라 피로가 극심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건강에 심각한 이상은 없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상담을 한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오후 10시경 잠자리에 들었다가 오전 3, 4시쯤 잠이 깨면 책을 읽으며 다시 잠을 청한다고 한다. 


새벽에는 주로 영한사전을 읽는데, 박경리의 '토지'도 매일 읽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의 식사량은 매번 제공량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한 교도관이 "피곤하실 텐데 왜 이렇게 적게 드시냐"고 묻자, 박 전 대통령은 "원래 식사량이 적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박근혜 정신 이상설 제기 "한밤중에 벽 보고 혼자 중얼중얼"구치소에 수감 생활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