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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후 남은 음식과 음료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한 메시

지난 1일 첫사랑과 결혼식을 올린 '축구의 神' 리오넬 메시가 결혼식 후 남은 음식과 음료를 모두 기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최근 '첫사랑' 안토넬라 로쿠조와 결혼식을 올린 리오넬 메시가 식 이후 남은 음식과 음료를 모두 기부했다.


지난 1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메시는 이 날 결혼식 이후 남은 음식과 음료 전부를 '로사리오 푸드 뱅크'에 무상으로 전달했다.


메시 부부가 기부를 요청한 푸드 뱅크는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푸드 뱅크는 평소 술은 기부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날에는 바를 운영하는 지인에게 술을 팔고 돈을 받는 방식으로 술까지 모두 기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6일 로사리오 푸드 뱅크 회장은 현지 매체 라 캐피탈을 통해 "메시 부부가 우리에게 기부하는 것을 고려해 줘 기쁘다"며 "한 관계자가 우리에게 연락해 과자, 음료수, 술 등을 기부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메시 부부가 기부금 사용과 관련해서도 우리에게 자유를 주었다"면서 "우리의 프로그램을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Twitter '@canchallena'


한편 메시는 결혼식 자체도 비교적 검소하게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결혼 선물과 축의금 대신 기부를 하라"고 독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메시 부부가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나눠준 답례품 역시 검소한 물건들로 꾸려진 바 있다.


이 답례품 세트에는 9천원 짜리 와인 등 총 5만원가량의 물건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하객들에게 9000원 와인 등 검소한 답례품 선물한 메시'소꿉친구' 첫사랑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리오넬 메시가 하객들에게 선물한 답례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