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에 불날 정도로 '매운' 거창의 '얼큰 비빔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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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경상남도 거창에 놀러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명물 짬뽕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창에서 먹을 수 있는 '비빔 짬뽕'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커다란 그릇에 담긴 짬뽕은 국물이 거의 없는 독특한 모습이다.

대신 면과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는 해당 짬뽕은 제일 위쪽에 계란 프라이까지 얹어져있어 짬뽕 답지(?) 않은 낯선 느낌이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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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읍 대동리에 위치한 중식당 창성식당에서 판매하는 이 '비빔 짬뽕'은 국물이 없지만 짬뽕의 매콤함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자작한 국물에 면을 비벼 먹는 '비빔 짬뽕'은 청양고추가 가득 들어있어 먹다 보면 땀이 송골송골 맺힐 만큼 매콤하다.

심심한 맛의 무생채, 단무지와 함께 먹으면 매운 맛이 중화된다는 '비빔 짬뽕'은 한 그릇에 7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비빔 짬뽕'을 만날 수 있는 창성식당은 매일 오후 12시~7:30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니, 매운 맛집을 찾고 있다면 들러 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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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