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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컬링대표팀, 성추행-폭언 집단 사표

컬링 국가대표팀이 성추행과 기부 강요로 집단 사표를 제출했다. 코칭스태프의 폭언, 성추행, 기부 강요 때문. 대한컬링경기연맹 대책 마련나서.

 

여자 국가대표 컬링팀에서 성추행과 기부 강요 문제가 불거졌다.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사진 : 연합뉴스

 

컬링 국가대표팀이 성추행과 기부 강요로 집단 사표를 제출했다. 

 

27일 SBS 방송 보도에 따르면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김지선(27)·이슬비(26)·신미성(36)·김은지(24)·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코칭스태프의 폭언, 성추행, 기부 강요 등이다. 

 

한 선수의 지인은 "세워놓고 3~4시간씩 이야기하고 욕하고 사표를 쓰라고 한다" "선수들 손 잡으면서 '내가 손 잡아 주니 좋지'라며 성추행도 한다"고 말했다.  

 

이 지인은 "코치가 포상금 받은 것을 250만원씩 거둬 1000만원을 만들어 연맹에 기부를 강요하기도 했다"고도 밝혔다. 

 

대한컬링경기연맹 최원영 사무국장은 "빠르게 사태를 파악해 오늘 오전 중으로 법제상벌위원회를 열 방침이다"고 전했으며 정 감독이 폭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했다. 

 

By 인사이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