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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취향 아니라며 딸 물건 마음대로 버리며 '갑질'하는 엄마 (영상)

자기 물건은 아끼며 딸의 물건은 마음대로 버리는 엄마가 등장해 분노를 자아냈다.

인사이트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딸의 물건을 마음대로 버리며 스스로 '갑질' 부린다는 점을 인정한 엄마가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 3일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김태우 헨리, 배우 김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게스트와 방청객들의 어이없음과 분노를 자아낸 딸의 물건을 허락 없이 버리는 엄마가 등장했다.


인사이트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딸은 멀쩡한 물건을 엄마 때문에 걱정이라며 "얼마 되지 않은 화장품을 갖다버려서 남자친구를 만나러 못 나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구질구질하다고 해서 정리를 깨끗이 했다. 그런데도 엄마는 모두 갖다 버렸다"고 전했다. 


또한, 딸은 "회사에서 준 문화상품권이 4만 원 정도 있었는데 엄마가 종이를 안 좋아 하시는지 버리셨다. 컴퓨터도 자리 차지한다고 버렸다"고 말해 분노를 일으켰다.


인사이트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이후 엄마의 해명은 더욱 방청객들을 술렁이게 했다. 


엄마는 "지저분하고 별로 필요도 없는 것 같고 옷도 제 취향이 아니다"고 딸의 물건을 버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 주인에게 물어보지 않느냐"는 질문에 엄마는 "굳이 물어보고 버려야 한다고 생각 안 한다. 집안일은 내 관할이다. 집에선 내가 갑이다"고 답했다.


엄마는 "나는 소중하다"면서 자신의 물건은 끔찍하게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딸은 "안방에 15칸짜리 서랍장이 있는데 엄마 물건으로 꽉 차있다"면서 "저희 물건은 버리는데 엄마 물건은 안 버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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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Naver Tv '안녕하세요'